한미약품, 길리어드와의 기술 이전 계약 체결로 주가 상승세

한미약품이 최근 경구 흡수 강화제인 ‘엔서퀴다’의 글로벌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계약은 미국의 길리어드사이언스와 홍콩의 헬스호프파마(HHP) 간에 체결된 것으로,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엔서퀴다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부여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소식은 30일 서울 증시에서 한미약품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5% 상승한 3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선급금과 개발, 허가, 판매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를 포함하고 있어, 실질적인 재무적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도 별도로 수취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장기적인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연구원은 이번 계약이 9월 29일에 체결되었음을 언급하며, 약 35억원의 계약금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향후 한미약품의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임상 모멘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제약사 중에서도 최선호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은 한미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개발될 제품의 시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이 한미약품의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와의 협력은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향후 신약 개발 및 상업화에 있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한미약품의 이번 계약 체결은 제약업계의 동향을 주목하게 하는 사건이며,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한미약품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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