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장관 취임 100일 중소기업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

지난 5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1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그간의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컸던 만큼,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자금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세 충격으로 대기업은 재고를 활용해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질 수 있었지만, 중소기업은 그야말로 고스란히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그는 내년 1분기 조기 집행을 통해 정책자금을 긴급히 지원할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최근의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인해 중소기업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었지만, 여전히 철강과 알루미늄 고관세가 유지되고 있어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수출 바우처와 긴급 경영 안정 자금 등의 추가 지원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100일 동안, 한 장관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과의 정책 현장 투어를 통해 직접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그는 엔비디아의 GPU 26만 장 공급 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는 스타트업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벤처투자 시장의 확장을 목표로 하여 40조 원 규모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연기금 및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를 허용할 방침이다. 한편, 유망 창업기업을 매년 6000개 이상 육성하는 계획을 세우고, K-스타트업 포털을 통해 다양한 경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R&D 예산은 역대 최대인 2조 2000억 원 규모로 편성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AI 중심의 스마트 공장과 제조 AI 기술 공급을 위한 전문 기업 500곳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조기 발굴 시스템을 구축하여 폐업 위기를 조기에 감지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상권 르네상스 2.0’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한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회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모든 정책에서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기업인 출신으로서 정책의 복잡성과 무게감을 느끼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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