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저가 판매, 국내 브랜드 위조품 75% 확인

서울특별시의 최근 점검 결과에 따르면,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국내 브랜드 제품의 4개 중 3개가 위조품으로 판별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7개 국내 브랜드의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중 15개 제품이 위조로 확인되었습니다. 검사된 제품은 의류, 수영복, 잡화, 어린이 완구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의류와 수영복의 경우, 4개 브랜드의 9개 제품이 모두 정품과의 로고 및 라벨 차이로 인해 위조로 판별되었습니다. 이들 제품의 라벨은 중국어로 표기되어 있었고, 검사필 표시가 없거나 제조자명, 취급상 주의사항 등의 필수 정보가 누락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민소매 제품을 반소매로 판매하거나 원단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도 발견되었습니다. 잡화 부문에서도 2개 브랜드의 3개 제품이 위조로 확인되었으며, 가방의 경우 크기, 로고 위치, 지퍼 슬라이드 등 여러 요소가 정품과 달랐습니다. 머리핀의 원단 재질과 금박 색상도 정품과 차이가 있었고, 포장재 역시 정품과는 다른 형태로 제공되었습니다. 어린이 완구의 경우, 3개 브랜드의 8개 제품 중 3개가 위조로 판별되었으며, 이들 제품은 관절이 헐겁고 도색 및 재질이 저급하여 파손 및 유해 물질 노출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조 상품은 육안으로는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판매자가 정품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위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소비자가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더라도 로고 위치나 봉제 방식 등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세부 기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위조 여부를 인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따라서 서울시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것을 권장하며, 정상가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의 제품은 위조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특허청의 키프리스(KIPRIS)에서 등록된 상표와 로고 디자인을 확인하고, 구매 전 제품 설명과 후기를 면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안전성 검사와 위조 상품 유통 실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방침입니다. 점검 결과는 서울시 공식 웹사이트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웹사이트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9331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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