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저가 판매, 국내 브랜드 위조 상품의 심각성

최근 서울시의 점검 결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국내 브랜드 제품의 4개 중 3개가 위조 상품으로 판별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7개 브랜드의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중 15개 제품이 위조로 확인되었습니다. 검사된 제품은 의류, 수영복, 잡화, 어린이 완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의류와 수영복의 경우, 4개 브랜드의 9개 제품이 정품과 로고, 라벨 등에서 차이를 보여 위조로 판별되었습니다. 라벨에는 중국어가 표기되어 있었고, 검사필 표시가 없거나 제조자명, 취급상 주의사항 등의 필수 정보가 누락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민소매 제품을 반소매로 변형하거나 원단 품질이 저하된 사례도 발견되었습니다. 잡화 부문에서도 2개 브랜드의 3개 제품이 위조로 확인되었으며, 가방의 경우 크기, 로고 위치, 지퍼 슬라이드 등에서 정품과의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머리핀은 원단 재질과 금박 색상이 정품과 달랐고, 포장재 역시 정품과는 다른 형태로 사용되었습니다. 어린이 완구의 경우, 3개 브랜드의 8개 제품 중 3개가 위조로 판별되었으며, 이들 제품은 관절이 헐겁고 도색 및 재질이 떨어져 파손 및 유해 물질 노출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조 상품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지만, 온라인에서는 판매자가 정품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위조 여부를 판단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소비자가 실제 제품을 받아보더라도 로고 위치나 봉제 방식 등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여 위조 상품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서울시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것을 권장하며, 정상가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위조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특허청의 키프리스(KIPRIS)에서 등록 상표와 로고 디자인을 확인하고, 구매 전 제품 설명 및 후기를 꼼꼼히 살펴보도록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앞으로도 안전성 검사와 위조 상품 유통 실태 점검을 지속하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점검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9331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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