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의 혁신적 무전원 웨어러블 IoT 하베스터 개발로 건강 모니터링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가천대학교가 배터리 없이 작동 가능한 웨어러블 IoT 장치의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김대건 교수의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미래개척융합과학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 과제는 45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연구는 열, 수분, 마찰전기를 동시에 수확하는 하모닉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전원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웨어러블 기기가 자가 에너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술은 특히 심전도(ECG) 모니터링 기기와 같은 헬스케어 장치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가천대학교뿐만 아니라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아주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피지오닉스, 씨어스테크놀로지와 같은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산학연 공동연구로 이루어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대 4년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연구팀은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 기회를 확보하였다. 김 교수는 이 연구가 실생활에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접목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층 건물, 플랜트, 재난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전 없이 작동하는 무선 디바이스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술의 발전은 헬스케어 산업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심장질환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될 웨어러블 심전도 디바이스는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디바이스는 장기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자들이 배터리 교체나 충전 걱정 없이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김대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헬스케어 분야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무전원으로 작동하는 웨어러블 장치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우리의 생활 방식과 건강 관리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가천대학교의 이번 연구는 단순히 기술적 발전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전원 웨어러블 IoT 기기가 가져올 변화는 더욱 주목받을 만하다.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38876?sid=102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