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대학교와 가천대학교가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1월 28일, 두 대학은 ‘창업 교육 혁신 및 디지털 제작 기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실전형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원도립대학교 최종균 총장과 가천대학교 김충식 특임부총장이 참석하여 지역 기반의 창업 생태계 구축과 창업 교육의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대학은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3D 프린터와 레이저 가공기 등 실습 중심의 디지털 제작 장비를 함께 활용하여 실전 창업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제 시제품을 제작하고 테스트하며 시장 검증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과 청년 창업자들이 실전에서 요구되는 창업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의 제조, 디자인, 디지털 제작 기반을 통합하여 멘토링, 창업 경진대회, 메이커톤, 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예비 창업자에게도 개방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강원도립대학교의 최종균 총장은 “두 대학의 우호적 연대에 기반하여,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면, 가천대학교의 김충식 특임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창의적이고 실전 중심의 창업 인재를 함께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신기술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 모델 개발과 시제품 제작, 지역 산업 연계를 통한 연구 성과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이 이루어질 경우, 지역 사회는 물론 창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양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 창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실전형 창업 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려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로써 강원도와 인천 지역의 창업 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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