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래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벤처펀드 출범

강원특별자치도가 2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미래를 여는 강원, 창업에서 글로벌까지’라는 주제로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의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벤처펀드는 강원도의 중소·벤처·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정된 자펀드로, 총 1천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강원도가 선정한 7대 미래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는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한국 모태펀드로부터 600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도와 여러 지역 시군, NH농협은행 및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총 1천056억원 규모의 모 펀드를 결성하였다. 이 펀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12개의 자펀드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의 7대 미래산업은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미래모빌리티, 푸드테크, 방위산업, 기후테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기술 혁신형 중소·벤처·창업 기업에게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에는 강원도 김진태 도지사,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최동하 NH농협 수석부행장,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등 여러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이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기업이 가장 아쉬워하는 것이 투자금인데, 이번 펀드를 통해 기업이 가장 목말라하는 부분에 생명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하며, ‘건실한 기업에 투자하면 기업은 성장하고 투자자는 더 큰 배당을 얻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윈윈을 넘어 지자체와 중앙정부, 기업이 함께 잘 사는 길이 열리길 바라며, 강원도가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벤처펀드의 출범은 강원도의 경제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과 창업 기업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이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이와 같은 펀드 운영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는 지역 내 기술 혁신과 기업의 성장을 통해 강원도를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이 펀드가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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