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의 발걸음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강원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의 정기총회는 지역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5일 개최된 이번 총회는 지역 창업지원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현재 강원도 내에는 총 15개 창업보육센터(BI)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수많은 우수 중소기업을 배출해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BI 매니저 네트워크 강화사업, 동행축제 참가를 통한 지역기업의 판로 개척, 창업 기관 정책토론회, BI 매니저 고잉데이 등 여러 주요 활동의 결과가 공유되었다. 특히 내년도 운영계획과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져, 강원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마련되었다.

그 전날인 4일에는 강원대 KNU스타트업큐브에서 ‘강원 BI 스타트업 피칭데이’가 개최되어 14개 입주기업의 혁신적인 사업모델이 발표되었다. 이 행사에서 강원도립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정남미그룹의 ‘쌀로 만든 구황작물빵’이 해외 수출성과 및 글로벌 브랜드 인정을 받아 1등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강원 지역의 창업 생태계가 가진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강원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는 이번 총회와 피칭데이가 지역 창업보육센터 간의 연대 강화와 강원형 창업지원 모델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하였다. 최근표 회장은 “강원도 15개 창업보육센터는 지역 산업과의 연계 속에서 스타트업 발굴과 중소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는 AI·빅데이터, ICT 플랫폼, 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와 로컬 창업을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강원 지역의 창업 생태계가 단순히 기존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장과 기술에 대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결국, 강원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의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 창업 생태계의 강화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강원 지역의 창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2599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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