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R&D 성과공유회 개최로 기술 개발과 투자 연결의 새로운 장 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1월 21일 수원 메리어트 호텔에서 첫 번째 ‘2025 R&D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며 기술개발 성과를 민간 투자와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기도의 기술개발 사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로, 도내 R&D 수행기업과 벤처캐피털, 금융기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경과원은 올해에만 36개의 기술개발 사업과 20개의 R&D 첫걸음 지원사업에 총 80억원을 투입하였다. 이러한 지원은 기업의 맞춤형 기술개발을 통해 이루어지며, 기술 컨설팅, 사업화 연계, 투자 유치 등의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여 기업의 기술 성과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날 성과 발표 중에서는 유니컨이라는 기업이 ‘R&D 첫걸음 지원사업’을 통해 3억원의 지원을 받아 ’12Gbps 다중 신호 전송용 초고속 반도체 링크’를 개발한 사례가 주목받았다. 이 기업은 매출 17억원을 기록하고, 1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3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K-스타트업 2023’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고,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여 기술개발 지원이 성장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었다.

경기도의 기술개발 사업은 지난 17년 동안 1000여 개의 기업을 지원하며 누적 매출 1조730억원, 비용 절감 1조원을 기록하였고, 신규 고용은 8749명에 달하며 1809건의 특허가 출원되었다. 이는 기술개발 사업화의 성공률이 88.5%에 이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경과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기업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실증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성과공유회 개최와 투자 연계 프로그램의 강화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경과원의 노력은 경기도의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과도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14555?sid=102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