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발굴하고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가진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그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지난달, 경기도는 두 번째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피엠에너지솔루션, 리플라, 나인와트, 그리고 지난해 1기 선정된 퍼스트랩이다. 이들은 5일(현지 시각)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퍼스트랩은 두 차례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록을 세우며 기술 혁신성을 입증했다.
퍼스트랩의 핵심 기술은 집속형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무용매 정밀 추출 장비이다. 이 장비는 화학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소재를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인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기술은 건설 및 산업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엠에너지솔루션은 ‘모두를 위한 인류 안보,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 전환 제품’ 분야에서 스마트 딥 사이클 리튬 배터리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하였다. 이 기술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고효율을 동시에 달성한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리플라는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의 소재 성분을 분석하는 스캐너 기술로 수상하였고, 나인와트는 AI 기반의 건물용 에너지 조언 기술로 ‘스마트 커뮤니티’ 분야에서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이러한 성과를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곳을 2026년까지 육성하고, 2028년까지 스케일업 20곳, 2030년까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3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은 경기도의 기후테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할 것이다.
경기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을 선정하고,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0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사업화 자금 지원은 이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이렇게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CES와 같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것은 경기도의 기후테크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CES에서의 성과는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경기도의 기후테크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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