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창업공간 3356개 조성으로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

경기도가 ‘스타트업 천국’ 구상을 본격화하며, 올해까지 총 3356개의 스타트업 창업공간을 조성하여 2026년 목표인 3000개를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경기도 전역에 걸쳐 20만 평 규모의 창업 공간을 확보해 스타트업 3000개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올해 경기도는 창업 공간의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벤처스타트업 비전 선포 및 상생협약식’이 개최되어 그 계획이 발표되었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20만 평의 창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2023년에는 12만990평에 해당하는 1540개 창업 공간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4만9200평의 창업 공간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3768개의 창업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2판교 지역은 이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기업 주도로 15만 평 규모의 벤처스타트업 공간이 조성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수용될 예정이다. 특히, 제2판교 G2 블록에 위치한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창업 전 주기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올해 9월부터 200개 스타트업과 20개 지원기관이 입주를 시작했다. 이 공간은 입주 기업들에게 무상 사무공간 및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 투자유치설명회,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여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고 있다. 제1판교에는 1만1000평 규모의 공간이 마련되어 300개 스타트업이 육성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8개 권역별 지역거점에도 3만9000평 규모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여, 총 1468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 거점들은 하남, 안양, 부천, 고양, 구리, 의정부, 성남, 수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창업 혁신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추가 지정도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는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공간의 확충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의 네트워킹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500개사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협력기구인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아울러, 경기도는 2024년부터 매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을 개최하여 스타트업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며, 해외 진출 프로그램과 청년 창업 체험단의 국제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스타트업 천국, 제3의 벤처붐을 만들고자 한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의 이러한 노력들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며,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결국, 경기도의 스타트업 창업공간 조성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혁신적인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가 창출할 스타트업의 성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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