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세계 경제의 미래를 논하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지난 28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이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APEC CEO 서밋의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식에서 경주라는 도시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경주가 과거 신라 왕국의 수도로서 과학과 문화의 중심지였음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경주가 천년 전 아시아의 실리콘밸리였다고 말하며, 현재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 연설을 통해 현재 세계가 직면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APEC이 위기 상황일수록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제 간의 협력과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을 인용하며, APEC의 단결된 힘이 위기 극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개회식에는 여러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삼성, 현대, LG 등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해외에서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시티그룹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모였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인사들이 함께 모여 경제의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APEC CEO 서밋은 1700여명의 기업인들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세션이 시작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특별 연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방탄소년단의 RM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이러한 다채로운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APEC CEO 서밋은 단순한 경제 포럼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서밋을 통해 세계 경제가 직면한 여러 도전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05112?sid=101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