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땅콩이 지리적표시에 등록된다면

전라북도 고창군이 지역 특산물인 땅콩을 지리적표시제에 등록하기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는 고창복분자, 고창복분자주, 고창수박에 이어 네 번째로, 고창의 농업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14일 고창 대성농협의 땅콩가공사업소에서 열린 ‘땅콩 신품종 품평회’에서 심민 고창군수와 조민규 군의장, 박윤규 대성농협장 등이 참석해 고창에서 생산된 갓 수확한 땅콩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고창군은 땅콩에 대한 지리적표시제 등록의 필요성을 공식화하며,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창은 땅콩의 주요 재배지로서, 현재 재배 면적이 약 400㏊에 달하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역 농협은 땅콩 재배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이는 농가의 소득 안정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고창군은 농가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고창땅콩의 지리적표시제 등록 요구에 부응하며, 지역의 명품 땅콩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는 “우리 군은 땅콩의 대표 주산지로, 신품종의 지역 적응시험과 선발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우수 품질의 땅콩 품종을 보급하여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고창땅콩의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한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고창군의 지리적표시제 등록 추진은 단순히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고창의 농업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땅콩은 그 자체로도 맛과 영양이 뛰어난 식품이지만, 고창의 땅콩이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다면 그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고창의 땅콩이 가진 특성과 우수성을 확실히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고창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고창땅콩이 미래의 명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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