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의 현판식을 개최하며,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3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그 중 1097억원은 정부 예산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타 제도 개편에 따라 신설된 부처 고유임무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기존에 파편적으로 진행되었던 방송미디어 분야의 소규모 및 단기 R&D 사업들을 통합하여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미디어 서비스의 다양화, 글로벌 경쟁의 심화, 그리고 미디어 제작비의 급증과 같은 방송미디어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미디어 제작,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그리고 전파방송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의 세 가지 부문에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방송미디어 플랫폼의 AI 및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 사업의 기획 과정에서는 방송미디어 분야의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여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미디어 기술기업, 연구기관 및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과제 협의체를 운영하여 과제 간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R&D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 결과물의 상용화 및 활용 확산을 촉진할 것입니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디지털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사업은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의 AI 전환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국내 방송사업자, IPTV 사업자, OTT 사업자 등 방송미디어 산업계가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AI 및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방송미디어의 기획, 제작, 송출, 시청 전 과정을 혁신하고 기술 기반의 성장 원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28876?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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