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 주도형 기후행동인 ‘기후의병’과 그 연장선상에 있는 ‘1.5℃ 기후의병’의 명칭을 특허청에 정식으로 상표 등록하였음을 11일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011년부터 시작된 기후의병 운동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약 1만 4400명의 시민과 5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표 등록을 통해 광명시는 ‘1.5℃ 기후의병’을 법적으로 보호받는 공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 교육,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 정책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에서 나온다”며, ‘1.5℃ 기후의병’이 그 실천을 상징하는 이름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조례 제정과 상표 등록을 완료한 만큼, 시민들과 함께 더욱 굳건히 기후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1.5℃ 기후의병’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국제 목표에 공감하며,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거나 실천할 계획이 있는 시민들의 모임입니다. 광명시는 향후 ‘1.5℃ 기후의병’을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고, 그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확장성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0799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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