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주도형 기후 행동인 ‘기후의병’과 ‘1.5℃ 기후의병’의 명칭을 특허청에 정식으로 상표 등록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등록은 광명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이를 법적으로 보호받는 공공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됩니다.
‘1.5℃ 기후의병’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국제적인 목표에 공감하는 광명시민들의 모임으로, 2021년 9월에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약 1만 4400명의 시민과 5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거나 이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이번 상표 등록을 통해 ‘1.5℃ 기후의병’이 탄소중립 시민 교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 정책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에서 나온다”며, “1.5℃ 기후의병은 그 실천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조례 제정과 상표 등록을 마친 만큼 시민과 함께 더욱 굳건히 기후위기 대응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광명시는 ‘1.5℃ 기후의병’을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고, 이들의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확장성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체의 힘을 결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0799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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