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13년 연속 일자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비결

광주 북구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으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광주 북구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과 혁신적인 정책들이 주효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실시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성과와 노력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어 있다. 올해는 243개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 점검한 결과, 73개 지자체가 우수한 성과를 거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중에서도 광주 북구의 성과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북구는 장기적인 고용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령의 1인 가구가 다수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돌봄 전문가로의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대아파트 거주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 이러한 정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였다.

더불어, 그동안 방치되었던 상가의 공실을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례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창의적인 접근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청년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북구는 기업 지원 사업과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난해 목표로 삼았던 1만6,770개의 일자리를 114% 초과 달성한 1만9,205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실적은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의 기초가 되었으며, 북구는 자치구 중에서 13년 연속으로 일자리 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유일한 곳으로 기록되었다. 문인 구청장은 이번 성과를 1,700여 공직자와의 공동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 결실이라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광주 북구의 사례는 일자리 창출이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계속 이어져 지역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6009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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