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24번째 캠퍼스인 구로캠퍼스를 개관하며, AI 및 디지털 분야에서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구로구 오류2동에 위치한 이 캠퍼스는 제조업과 IT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AI 활용 데이터분석 취업캠프’와 ‘AI 활용 프로덕트 매니저 양성과정’이라는 두 가지 실무 중심 AI 융합 과정을 운영한다.
구로캠퍼스는 60명의 청년을 모집하여, 실무 경험과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합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과정에는 현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와 잡 코디네이터가 상주하여, 1:1 포트폴리오 코칭, 모의 면접, 취업 및 창업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캠퍼스의 시설은 연면적 220.6㎡로, 강의실과 상담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로캠퍼스의 개관은 서울시가 2021년 첫 캠퍼스를 개소한 이후, 총 2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게 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서울시는 11월 중랑캠퍼스 개관을 통해 ‘1자치구 1캠퍼스’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마포, 중구, 종로의 청년취업사관학교를 AI 특화 캠퍼스로 전환하여, 올해 총 3기에 걸쳐 300명의 AI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현재 2기가 진행 중이며, 글로벌 기업이 교육 과정 설계부터 현직자 특강, 본사 견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종료된 1기 교육에서는 취업 희망 인원 82명 중 52명이 성공적으로 취업에 성공하며 63%의 취업률을 기록하였다. 교육생들은 국내외 제조, 컨설팅, 게임 및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에 진출하면서 AI 특화 캠퍼스의 성과를 입증하였다.
서울시는 이번 1기 AI 특화 캠퍼스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AI 및 데이터 분석, 산업 기술, 콘텐츠 등 여러 전공 분야에 대한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고, 민간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하여 청년들이 ‘서울에서 배우고, 서울에서 취업하는’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경제실의 주용태 실장은 구로가 제조와 IT가 융합된 산업 기반을 가진 지역으로, 구로캠퍼스가 현장 실무 중심의 AI 인재 양성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의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취업할 수 있도록 AI 기술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53232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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