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의 향연 컴업 2025가 펼쳐진다

2025년 12월 1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열리는 ‘컴업(COMEUP) 2025’가 올해로 7회를 맞이하며 더욱 확장된 규모로 돌아온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6개국에서 17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으로, 벤츠, 현대차,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같은 주관 기관들은 이번 기자 간담회를 통해 컴업 2025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강조했다. 행사 기간 중 3일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4개국에서 증가하여 7개국으로 확대된 국가관은 컴업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의 컴업은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되면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들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대기업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한성숙 장관은 이번 행사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확대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논의하는 이 프로그램은 엔비디아, 현대건설, NHN클라우드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추가 협력 스타트업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현대자동차 등 총 17개 글로벌 기업은 참여 스타트업들과의 1대1 미팅을 통해 기술 협업 및 공동 사업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인프라 기업 휴메인의 대표와 한국의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창업 생태계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인 ‘컴업스타즈’에 최종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의 대표들도 무대에 올라 자신의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될 정부 주관 프로그램도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이다.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과 해외 창업팀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 또한 컴업 2025와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스타트업의 기술과 자금을 분석하여 투자 가능성을 높이는 1대1 미팅을 주선하며, 글로벌 벤처캐피탈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세미나, IR 등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를 연결할 예정이다.

이번 컴업 2025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발굴하는 자리로,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협업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1656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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