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일 서울 강남구의 엘리에나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최한 ‘2025 글로벌 K-스타트업 데이’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와 연계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30명 이상의 스타트업 관계자, 벤처캐피털(VC) 전문가,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별 진출 전략과 KSC(K-스타트업센터)의 성과를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KSC 지원사업 안내, 해외 VC를 초청한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 KSC의 우수 성과 공유, 현지 전문가와의 일대일 상담 및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었다.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프랑스 등 5개국의 KSC 현지 직원들은 각 거점별 지원 내용과 함께 해당 시장의 구조를 상세하게 설명하며,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심층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KSC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룬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우수 성과 발표 세션도 별도로 진행되어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및 딥테크와 같은 혁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KSC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총 16개국에서 28개의 해외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중진공, 창진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 등 5개 기관이 협력하여 통합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서부 지역의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 기반을 확장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K-스타트업 데이는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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