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최근 중소기업은행과 손잡고 혁신창업기업을 위한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유망 기술창업기업에게 적시에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여 스케일업(확장)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기보는 중소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을 활용하여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보증비율을 85%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는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5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비상장 중소기업이다. 또한, 2년 이내에 2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의 비상장 중소기업도 포함된다. 이러한 지원은 특히 스타트업들이 후속 투자라운드를 진행하기 전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데스밸리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창업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은행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한국의 벤처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들이 자금 지원에 대한 걱정을 덜고 창의적인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특히,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결합하여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이번 시도가 앞으로의 다양한 혁신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는 단순히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적시에 적절한 자금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기보와 기업은행의 협력은 이러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례로, 앞으로의 벤처투자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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