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선보인 아기 유니콘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아기·예비 유니콘 성과공유회 및 IR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벤처주간의 일환으로, 아기·예비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유망한 혁신기업들이 자신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00여 명의 기업 관계자, 투자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아기 유니콘 육성사업은 초기 스타트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기업을 발굴하여, 이들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이 사업을 통해 최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과 50억원의 특별보증을 제공하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350개 기업을 육성했다. 그 결과, 18개 기업이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하고, 9개 기업이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는 기보의 지원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입증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프로그램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에서 1조원 미만의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을 제공하여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보는 이 제도를 통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141개 기업에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과 투자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성과발표 세션과 IR 피칭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성과발표 세션에는 ▲2025년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콜로세움코퍼레이션, ▲2021년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되어 코스닥에 상장한 엑셀세라퓨틱스, ▲2023년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후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브이에스팜텍 등 3개 기업이 참여하여 그들의 성장 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진 IR 행사에서는 ▲2024년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2025년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다임바이오 및 미스터밀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IR 피칭을 진행하였다. 현장에서는 민간 투자자와 참여 기업 간의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져, 상호 간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는 수많은 후속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견인해 온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다짐은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히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기보의 아기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혁신 기업들이 탄생하길 바라며,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8528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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