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경기 평택에 새로운 고객 경험 공간을 열었다.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과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라는 두 개의 거점이 동시에 개소한 이곳은 고객이 인증중고차와 전기차, PBV(목적기반차량), 그리고 애프터마켓 용품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개소식에는 기아의 정원정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이 새로운 거점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아는 이 공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약 1.9만 평의 부지에 마련된 이 거점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1층에는 인증중고차 센터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인증중고차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약 1400대의 차량이 전시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고객들은 다양한 인증중고차를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경험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인증중고차 공식 누리집에서 관심 있는 차량을 미리 탐색한 후, 현장에서 직접 차량을 확인하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통합된 절차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로비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월과 ‘CPO 인트로덕션 존’은 고객들에게 인증중고차의 품질 점검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구매 환경을 제공한다.
기아는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온라인 라이브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여, 실시간으로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고객의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약 800m 길이의 ‘기아 인증중고차 전용 시승 트랙’도 제공된다. 이러한 혁신적인 차량 체험 프로그램은 고객들에게 단순한 구매를 넘어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층에 위치한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기아 최초의 PBV 특화 공간으로, 다양한 내·외장 색상과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입구에 설치된 ‘웰컴 키오스크’를 통해 PBV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정보와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다. AR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PBV의 활용 가능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직접 PBV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라운지 등도 마련되어 있어 기업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적합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아는 고객 경험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거점 내 벚꽃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 분수공원 등 다양한 공공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 고객과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콘퍼런스룸은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인증중고차, EV 라인업, PBV까지 기아 모빌리티의 전 영역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차 구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택의 새로운 고객 경험 공간 개소는 기아의 비전과 혁신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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