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가 청년 창업농을 위한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전북자치도의 공모사업에 5개소가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22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인구 감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스마트팜이라는 새로운 농업 모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2026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온실 신축, 에너지 시설, ICT 장비 및 재배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여 청년농들이 보다 수월하게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원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의 경우 전북자치도에서 모집한 23명 중 5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영농 시설 구축 기간을 2~3년 단축시킴으로써 청년농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기존 하우스와 비교해 수확량과 매출액이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는 스마트팜의 도입이 농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스마트팜 초기 구축 비용이 부담이 커 도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청년농에게 좋은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시 농업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하며, 청년들이 남원시 농업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남원시는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스마트팜은 단순한 농업의 현대화가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농업 모델이다. 이러한 스마트팜 기술이 도입됨으로써 청년농들은 더 이상 전통 농업의 한계를 느끼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청년 창업농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스마트팜을 활성화하고, 지역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젊은 세대의 농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남원시의 농업을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드는 중요한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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