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혁신 행보와 그 의미

농협은행이 지난 1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2025 NH오픈비즈니스데이’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여겨진다. 올해의 주제인 ‘혁신의 파장을 잇다, 성장의 날개를 펼치다’는 농협은행이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어떻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강태영 농협은행장, 그리고 여러 스타트업 대표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협업 성과를 공유하였다.

농협은행의 ‘NH오픈비즈니스허브’ 프로그램은 2019년 디지털 혁신 캠퍼스 개소 이후, 24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왔다. 특히 올해는 협업 중심의 체계로 전환하여, 148건의 협업과 87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농협은행이 스타트업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핀테크, 농업과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소개되었다. 특히 문서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인 로민과 HR 기술 스타트업인 크디랩이 농협의 협업 부서와 함께 진행한 AI 활용 업무 혁신 성과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 전시부스와 투자 유치 밋업,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투자사와 스타트업 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졌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NH오픈비즈니스데이는 스타트업과 농협이 연결되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농협이 스타트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혁신의 파장을 이어가고 성장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농협은행이 단순히 금융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요한 일원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들이 실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외부 기관과의 공동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여, 스타트업 발굴과 검증, 사업화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올해의 큰 특징이다. 이는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혁신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농협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활동은 농업과 금융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농협은행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나아가는 길은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농업과 금융의 경계를 허물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9186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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