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딥테크 혁신 창업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딥테크 기반 기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경북대학교 등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지원하는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TRI는 아이디어 발굴형 창업 지원과 기술 출자형 공동 연구소기업 설립이라는 두 가지 축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최근 ETRI는 경북대학교, 대구광역시, 그리고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협력하여 ‘2025년 대구권 유니코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지역 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상용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로, 지난 7월에 최종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 경진대회에서는 총 6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중 대상은 의료영상의 해상도를 16배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아이디어를 제안한 메디에스알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ETRI의 최용석 책임연구원은 이후 ‘와이에스알씨’라는 회사를 창업하여 연구성과 기반의 창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ETRI는 출연연과 대학이 공동으로 기술을 출자하는 ‘공동 연구소기업’ 설립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모델의 결과로 ETRI와 경북대학교의 협력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테르온’이 설립되었으며, 이는 최근 대구연구개발특구 내 공동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었다. 아이테르온은 다중 광센싱 기술을 활용하여 수질 측정 모듈과 스마트 물관리 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 산업에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TRI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연 협력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소기업 설립을 대표 성과 모델로 육성하고, 지역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 내 기술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ETRI의 다양한 노력과 성과는 대구·경북 지역의 혁신적인 기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이러한 창업 생태계는 단순히 기술의 발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와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ETRI와 지역 대학, 연구기관, 그리고 정부의 협력이 지속되어 더 많은 혁신과 성과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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