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 개최

대전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유성구 궁동 스타트업파크 일대에서 ‘2025 스타트업코리아 투자 위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3회째를 맞이하며,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점포를 활용한 골목형 1대 1 투자 상담 모델을 도입하여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직접 연결하는 혁신적인 투자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2년 동안 대전시는 30여 개 점포를 활용해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투자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 결과로 누적 참가자 수는 8000여 명에 달하고, 투자 상담 건수는 3000건을 초과하며, 총 약 110억 원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투자 30만 달러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30여 개의 점포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이 행사의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이번 투자 위크에는 270여 개 스타트업이 투자 상담을 신청했으며, 국내외 금융기관과 민간 파트너사를 포함하여 580여 개 업체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궁동 스타트업파크 일대에서는 스타트업의 성장 상담,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데모데이, 글로벌 진출 전략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투자자 간 정보 교류 및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된다.

또한, 참여 스타트업 및 투자사에 대해 우수 인재 매칭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 장소인 궁동 일원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카이스트, 충남대학교와 같은 혁신 자원과 가까운 지역으로, 기술창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는 이미 10곳의 창업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 3월에는 스타트업파크 본부 건물을 준공하여 창업 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 수자원공사의 추가 투자로 창업 공간 1곳이 더 확충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러한 창업 공간의 확대와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유입으로 궁동 일대가 전국적인 창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공공 벤처 투자 기관인 대전투자금융㈜도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시작하고 있어, 이번 투자 위크를 기점으로 지역 창업 및 벤처 생태계가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3회째를 맞이하는 스타트업코리아 투자 위크가 이제는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에 궁동 욧골문화공원에서 열리며,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부 실장, 대전시 의장, 유성구청장 등 주요 내빈과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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