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자금융의 송원강 대표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향후 3~4년간 2000억 원 규모의 2호 펀드 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1000억 원 규모의 테크 기업 전용 펀드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대전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의 레버리지 효과를 강조하며, 최근 결성된 2048억 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약 3000억 원에서 4000억 원 규모의 대전 기업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전투자금융이 지역 혁신 기업과 스타트업에 자금을 공급하며, 수도권 중심의 벤처 투자 흐름을 대전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설립된 만큼, 지역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대전투자금융이 대전시가 100% 출자하여 설립된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공공벤처캐피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전 지역의 과학기술 기반 혁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특히, 대전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기술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유망 창업 기업과 투자자의 부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D-유니콘 프로젝트’와 ‘대전 D-도약펀드’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펀드 운영자금 확보에 대한 계획도 언급하며, 최근 조성된 2048억 원 규모의 ‘대전 D-도약펀드’의 70%인 약 1400억 원 이상을 지역 AC 및 VC와 수도권 VC를 대상으로 출자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출자금이 대전 지역 기업에 약 2800억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기대하며, 펀드의 직접 투자를 통해 3배에서 5배 가까운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송 대표는 펀드 관리에 필요한 인력 확보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그는 펀드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관리해야 할 기업 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펀드 운용 자격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행히도 대전투자금융은 10년 이상의 펀드 운영 경험을 갖춘 인력들이 포진해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송 대표는 대전 D-도약펀드에 민간기업의 출자가 이뤄지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투자 기업들이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경우 민간 출자자에게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대전 지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이러한 송 대표의 비전은 대전 지역의 벤처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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