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사모 부동산 투자회사 SC캐피탈파트너스그룹이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교육시설용 빌딩을 매각했다고 13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거래는 SC 코어 플러스 펀드(SCORE+)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SC캐피탈파트너스는 2016년 이 건물을 260억원에 매입한 후 9년이 지나 약 540억원에 매각하게 되었습니다. 매각가는 매입가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순영업이익률(NOI 수익률)은 3% 미만에서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치동에 위치한 이 교육시설용 빌딩은 지상 6층 규모로 총 임대면적이 약 4189㎡에 달합니다. 이 지역은 교육과 주거가 밀접하게 연결된 상권으로, SC캐피탈파트너스는 이 건물의 전면 임대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쳐 왔습니다. 특히 1층 상가는 할인점에서 문구 및 기프트숍으로 전환하는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임대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SC캐피탈파트너스는 2004년에 설립된 회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90억 달러에 달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건 이상의 부동산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회사의 회장인 수차드 치아라누사티는 한국의 사교육 시장이 뛰어난 회복력을 보였다고 평가하며, 교육을 장기적인 투자 테마로 삼는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대치동의 교육시설 시장에 대한 SC캐피탈파트너스의 신뢰를 반영하는 사례로, 교육시설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대치동은 서울 내에서도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임대 수익과 자산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SC캐피탈파트너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투자 접근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SC캐피탈파트너스의 대치동 교육시설 매각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부동산 투자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교육 시장을 바탕으로, SC캐피탈파트너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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