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연돈볼카츠’를 ‘연돈튀김덮밥’으로 리브랜딩하며 새로운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번 변화는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며,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더본코리아는 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 결정은 특히 지난해 5월에 출시된 ‘뚜껑열린치킨도시락’, ‘연돈도시락’, ‘고기많이채운튀김도시락’ 등 다양한 튀김덮밥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던 데에 기인한다. 실제로 이러한 제품들은 지난해 하반기 동안 연돈볼카츠 매장의 월평균 매출을 134% 증가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의 브랜드 전환을 위해 약 30억 원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지원은 간판 교체, 신규 주방 기기, 주요 공급품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국 주요 입지에 옥외 광고와 디지털 매체 광고, 할인 프로모션 비용 등을 포함한다. 본사가 전액 부담하는 이번 지원은 가맹점이 새로운 브랜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덜어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전환은 각 가맹점의 자율에 따라 진행되며, 현재까지 22개의 일반 로드숍 매장 중 17개 매장이 전환 신청을 한 상태이다. 간판 교체 작업은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휴게소 등 특수 입지에 해당하는 14개 점포는 도시락 메뉴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리브랜딩 대상에서 제외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별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를 통해 점주님들과의 발전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시장 가능성이 충분한 소규모 브랜드의 경우 대형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리브랜딩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더본코리아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연돈 브랜드가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성공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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