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경콘진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경기콘텐츠진흥원, 줄여서 경콘진이 독립영화 제작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크라우드펀딩’으로 명명되었으며,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독립영화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고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경콘진은 2일 이와 관련된 발표를 통해, 도민과 창작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영화 제작의 길을 제시하였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3편의 독립영화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들은 각각 다큐멘터리 ‘청년정치백서-쇼미더저스티스’와 ‘바람이 전하는 말’, 그리고 극영화 ‘만남의 집’으로,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도민들과 소통하며 펀딩에 나선다. 이들 작품은 국내의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을 통해 10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펀딩의 목표액이 달성되면, 각 작품에 대해 최대 25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온라인 홍보물 제작과 홍보 페이지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혜택이 주어진다. 후원자들은 금액에 따라 시사회 초대권, 시나리오 북, 기념 티셔츠 등 다양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어 참여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텀블벅 내에서 별도로 운영되는 ‘경기인디시네마 크라우드펀딩 기획전’을 통해 선정작들은 더욱 집중적으로 홍보되며, 도민들은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작품에 대한 정보와 후원 방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에 대해 “도민이 독립영화 제작과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창작자들에게는 새로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유통의 활로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콘진의 노력은 단순히 독립영화의 제작과 유통을 넘어서, 지역 사회와 문화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독립영화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립영화는 대중 영화와는 다른 독창적인 시각과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경콘진의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그러한 독립영화들이 보다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독립영화 제작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5943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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