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소상공인 맞춤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협약 체결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일 체결된 업무협약은 단순히 자료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동대문구의 상권 분석 및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특히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체감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정책은 더욱 세밀해야 하며,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데이터 기반의 근거를 더해 정확한 지원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골목상권의 현실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업종별 매출 분석, 상권 유동 인구, 점포 수, 개·폐업률, 임대료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러한 데이터는 동대문구가 지역 상권의 변화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특히, 동대문구는 상권 변화의 원인과 속도를 분석하여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할 예정이다.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자료 공유를 넘어,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구축한 ‘소상공인 빅데이터 저장소(S-data Dam)’를 활용하여 서울시 전체 상권 분석을 통한 파생 데이터를 가공하고 정제하여 협약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일회성 분석이 아닌 지속적으로 쌓인 데이터를 정책에 환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동대문구는 이러한 빅데이터를 통해 상권별 매출과 유동 인구 흐름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폐업이 급증하거나 임대료 변동이 큰 구간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사업 이후의 효과를 매출, 방문자 수, 생존율 등 다양한 지표로 재점검하여 정책의 효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대학가, 주거지 골목상권 등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지역에 대해 동일한 처방이 통하지 않는 만큼, 데이터 기반의 ‘동네별 해법’을 설계하여 세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상권 변화의 신호를 미리 포착하고 필요한 정책이 제때 작동될 수 있도록 체계를 다지겠다”고 강조하며, 소상공인 지원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단순한 정책이 아닌, 지역 주민과 상권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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