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 및 인증 전문 기업 라온시큐어가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과 함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 인증 및 자격증명 기술을 활용하여 교육 분야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라온시큐어의 대표적인 기술인 ‘옴니원 디지털 ID’와 ‘옴니원 배지’는 유비온의 통합 학습관리 솔루션인 ‘코스모스 LXP’에 적용되어 교육생의 학습 이력과 자격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원 인증 체계는 교육기관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신뢰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위·변조 없이 자신의 성과와 자격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라온시큐어는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여러 주요 교육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 기관의 디지털 인증 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교육생들은 더 이상 종이로 된 인증서에 의존할 필요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자신의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라온시큐어와 유비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비온은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 인증 기술을 통해 유비온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업은 두 기업 모두에게 상호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온은 2022년 코스닥에 상장된 교육 AI 전문 기업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에 교육 콘텐츠와 학습 플랫폼을 제공하며 에듀테크 산업을 이끌어온 바 있다. ‘코스모스 LXP’는 이미 160여 개의 기관에 도입되어 있으며, 대규모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유비온의 교육 플랫폼은 교육생들에게 더욱 향상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디지털 교육 환경이 보편화됨에 따라 신뢰성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비온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 인증 및 자격증명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표준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 분야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자회사인 ‘라온메타’의 AI 및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서비스인 ‘메타데미’와의 협력을 통해 IT 실습, 드론 조종, 지게차 훈련 등 다양한 직무 실습 콘텐츠를 유비온의 교육 과정과 연계하여 디지털 교육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처럼 두 기업의 협력은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서, 디지털 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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