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린 ‘2025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의 개막식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참석하였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광고형 무료 TV(FAST) 산업에 대한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명의 국내외 스트리밍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 동향과 AI 활용 전망에 대한 기조 강연을 들었습니다. 특히, 마리아 루아 아구에테 옴디아 미디어·콘텐츠 총괄이사의 강연이 주목받았습니다.
류 차관은 개막식 전에 주요 인공지능(AI) 미디어 기술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방문하여 AI 기반의 제작, 편집, 유통 기술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스마트TV를 넘어 차량용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델과 콘텐츠, 광고, 커머스가 결합된 신규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이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개막식 후에는 국내 OTT와 FAST, AI 미디어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AI를 활용한 미디어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정책 방향과 AI 융합 K-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OTT 산업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디어 특화 AI 기술의 국산화와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단계에서 AI를 접목할 수 있는 실증 지원 확대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미디어 고급 인력 양성의 중요성도 강조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K-FAST를 활용한 신속한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기반의 더빙과 콘텐츠 현지화 강화를 제안하였습니다. 류 차관은 “OTT 등 미디어 산업에서 AI는 콘텐츠 제작 방식의 효율화와 이용자의 사용 경험 혁신을 통해 우리 미디어 콘텐츠를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열쇠”라고 언급하며, 향후 미디어 산업의 AI 확산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은 4일간 진행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스트리밍 서밋, 국내 AI 미디어 기술과 콘텐츠 기획안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유치 쇼케이스, 넷플릭스와 티빙의 미디어&브랜드 데이, 우수 플랫폼과 콘텐츠,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를 선정하는 글로벌 OTT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36365?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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