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도쿄증권거래소 주관의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소식은 일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리디의 전략과 의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선정은 일본에서의 사업 확장과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는 아시아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 법무 및 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스타트업의 사업 개발과 자금 조달, 도쿄증권거래소에서의 기업공개(IPO) 등을 돕는 역할을 한다. 올해에는 7개국의 20개 스타트업이 선정되었으며, 리디는 이들 중 하나로서 자사의 오리지널 IP를 바탕으로 일본 웹툰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리디는 또한 최근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칸타'(Kanta)를 런칭하며 일본 내 콘텐츠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리디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여 일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K-콘텐츠의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선정은 리디가 일본 현지 기업들과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숏드라마 시장을 더욱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리디의 배기식 대표는 이번 선정이 일본 콘텐츠 시장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큰 힘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일본 내 K-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K-컬처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리디가 단순한 콘텐츠 제공자가 아닌,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암시한다.
결론적으로, 리디의 일본 시장 진출과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연속 선정은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리디가 어떤 혁신적인 콘텐츠로 일본 시장에서 자리 잡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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