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스메디컬의 김건호 대표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상장 이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리센스메디컬이 정밀 냉각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통해 치료 패러다임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피부 냉각마취 의료기기 및 기타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15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리센스메디컬의 핵심 기술은 극저온 냉매를 이용해 목표 부위를 매우 빠르고 정밀하게 냉각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일관된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안과용 접촉식 냉각마취기인 오큐쿨(OcuCool)은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인 의료용 저온기 및 냉동 수술기인 타깃쿨(TargetCool)은 현재 44개국과 거래 중이며, 동물용 냉각 의료기기 벳이즈(VetEase)도 미국, 일본, 태국, 중국 등 8개국에 대리점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진출은 리센스메디컬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중요한 요소다.
리센스메디컬은 내년부터 오큐쿨을 활용하여 미국 유리체강 내 주사(IV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63억원으로, 지난해 58억원 대비 8.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19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공정 내재화 및 소모품 생산 자동화, 임상 및 인허가 활동, 연구개발비, 글로벌 마케팅 인력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에서는 14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9천원에서 1만1천원 사이로 설정되었고,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26억에서 15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은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9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이러한 리센스메디컬의 행보는 글로벌 냉각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회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결합되어 향후 의료기기 산업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52164?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