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제작의 혁신을 이끄는 벌스워크의 비전과 성장

최근 모바일 게임 산업에서의 변화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의 스타트업인 벌스워크는 UGC(User Generated Content) 게임 개발을 통해 이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벌스워크의 윤영근 대표는 게임의 정의를 확장하고,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게임과 영상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벌스워크는 아시아 최대의 UGC 게임 개발사로, 단순히 게임을 제작하는 것을 넘어 유튜브와 틱톡과 같은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윤 대표는 로블록스와 포트나이트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게임 속에서 직접 콘텐츠를 생성하고 이를 바이럴하는 구조를 확립하였다. 이들은 기존의 게임 제작 방식과는 다르게, 개인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벌스워크는 로블록스와의 협업을 통해 흥미로운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중 ‘솔스 RNG’라는 게임은 현재 로블록스의 인기 게임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는 윤 대표가 강조하는 UGC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UGC 기반 게임은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콘텐츠의 신선함과 다양성이 보장된다.

윤영근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시각디자인학을 복수 전공했으며, CJ ENM에서 유튜브 전담 팀의 사업 담당자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유튜브와 게임 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결국 벌스워크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는 게임과 영상이 분리되지 않고 함께 소비되는 시대가 오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커넥티드 미디어 스튜디오를 추진하고 있다.

벌스워크의 비즈니스 모델은 명확하다. UGC 게임 개발사는 로블록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사용자들이 결제한 금액의 일부를 개발자에게 지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며, 동시에 사용자들이 게임에 대한 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더불어 벌스워크는 IP(지적 재산권)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네이버 웹툰과 같은 대형 IP와의 협약도 체결하고 있다.

윤 대표는 UGC 게임이 향후 콘텐츠 소비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는 현재의 UGC 게임 산업이야말로 미래 세대의 게임과 영상 콘텐츠가 펼쳐질 새로운 그라운드라고 말하며, UGC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벌스워크는 2022년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이미 20억 원을 넘긴 상태다. 올해 상반기에는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도 UGC 관련 스타트업이 증가하는 분위기 속에서 더욱 기대된다. 일본 정부와 대기업들이 UGC 산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벌스워크도 그 기회를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결국 벌스워크의 성공은 UGC 게임 개발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자 창작의 자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윤영근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함으로써, 게임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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