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재반려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

전라남도 목포시는 최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 중인 업체의 사업계획서를 재반려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시민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이번 반려의 주요 원인은 제출된 사업계획서에서 발견된 설계 부실과 대기오염물질 예상 배출농도 등의 불일치로, 신뢰성이 결여된 자료들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소각로 기술이 적용되려 했던 점은 더욱 심각한 문제로 여겨졌다.

목포시 대양동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는 여러 차례의 보완 요청과 반려 과정을 거쳤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11월 최초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으나, 업체 측이 이를 이행하지 못하자 계획은 자연스럽게 취하되었다. 이후 이 업체는 올해 6월에 새롭게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나, 7월과 8월에 제출된 계획서 역시 이번에 다시 반려되었다. 환경청은 사업계획서의 설계 제원 불일치와 세부 내용 및 설계도면의 미제시에 대해 보완 조치를 요구했지만, 동일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판단하였다.

목포시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이번 결정에 대해 환영하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지역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해치는 시설 설치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시는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행정 절차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법적 및 행정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가 단순한 산업시설 건립을 넘어서 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환경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정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는 동시에, 환경 보호와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목포시는 지역 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은 이러한 목포시의 노력이 지역 환경을 지키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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