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일본 진출 본격화 쇼룸 성료로 디자이너 브랜드 지원

무신사가 일본 패션 시장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무신사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쇼룸을 통해 5개의 국내 브랜드와 협력하여, 일본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검증 과정으로, ▲로우클래식 Lc ▲론론 ▲유희 ▲크랭크 ▲페넥 등 5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무신사는 지난 4년간 일본 현지에서 쌓아온 유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참여 브랜드를 선정하였으며, 글로벌 스토어 판매 데이터와 브랜드의 독창성, 상품 기획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브랜드의 성장 잠재력을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B2B 세일즈 확대를 위한 쇼룸 운영과 함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3단계 전략으로 진행된다.

특히, 무신사는 도쿄 미나토구 미나미아오야마에 위치한 큐씨큐브(QCcube)에서 열린 쇼룸을 통해 K패션 브랜드의 일본 판로 확대를 지원하였다. 이 쇼룸은 4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여 브랜드는 일본 백화점 및 편집숍 바이어와의 계약 체결과 신제품 컬래버레이션, 유통사 연계 팝업 스토어 개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러한 결과는 무신사의 노력으로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확대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로우 클래식 Lc는 브랜드의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상품 배치로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데님, 셔츠, 잡화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론론은 리본 디자인의 시그니처 상품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유희는 독창적인 디자인 스타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통해 무신사는 참여 브랜드의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무신사는 다음 달 3일부터 글로벌 스토어와 연계하여 온라인 판매 및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팝업 스토어는 도쿄 시부야 중심에 위치한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에서 26일까지 총 24일간 열리며,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QR코드를 활용한 O4O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무신사가 일본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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