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함께 주최한 ‘제1회 벤처·스타트업 성장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한데 모인 자리로,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었다.
포럼은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강조된 ‘스타트업·벤처기업 열풍 시대’라는 기조에 발맞춰,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풀어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동안 정부의 벤처 정책은 주로 창업 초기 단계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일정 궤도에 오른 기업들이 겪는 노동, 투자, 지배구조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첫 번째 포럼의 주요 주제는 ‘규제’와 ‘성장 애로’였다. 참석자들은 혁신 기업들이 기존 산업과의 충돌 속에서 겪는 갈등과, 기업 성장에 따라 오히려 증가하는 리스크, 즉 ‘스케일업의 역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체적인 논의 주제로는 신산업 등장에 따른 직역 갈등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대규모 성장자금 조달의 한계,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등 회수 시장의 병목 현상, 그리고 규제 샌드박스 이후 제도화 지연 문제 등이 포함되었다.
김한규 의원은 포럼에서 벤처 정책이 이제는 도전의 장려를 넘어 성공의 확산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입법과 제도로 이어지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들과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 최병철 벤처창업학회장 등 업계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혁신성장 연합’을 결성하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설 정책 논의 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월 △AI(인공지능)·데이터 △반도체 △모빌리티·로봇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기후테크 등 신산업 분야별로 릴레이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각 산업의 특성에 맞춘 ‘정합성 높은 정책’을 개발하여, 벤처·스타트업이 성장 단계에서 겪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이들이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벤처·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정책 동행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벤처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17639?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