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자활정책 브랜드 ‘올리브(ALL-LIVE)’를 특허청에 공식 상표로 등록하며 지자체 최초로 자활정책의 브랜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표 등록은 부산이 ‘모두 함께 잘사는 부산’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여겨진다. 올리브는 ‘모두(ALL),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존의 자활사업이 갖고 있던 저평가된 이미지를 새롭게 재구성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자립과 지역 상생, 가치소비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는 이번 상표 등록을 통해 자활정책 브랜드를 제도적으로 공고히 하여 지역 경제와 복지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들이 자활사업에 대해 더욱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브랜드 ‘올리브’는 지난 6월 공식 출범한 전국 최초의 ‘부산형 자활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과 전문가, 현장 참여자들이 함께 네이밍과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여 완성된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자활 참여자들은 자긍심을 느끼고, 정책에 대한 인지도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부산시는 ‘올리브’를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 가치소비 확산을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정책 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활 참여자들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생산자, 소비자 및 후원자로 성장하게끔 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자활기업과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상표 등록을 계기로 관련 사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리브마켓’의 규모를 올해 70곳에서 100곳으로 늘리고, 참여자 1인당 구매 포인트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리브마켓은 자활 참여자가 직접 창출한 수익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하여 다시 소비로 연결되며, 해당 매출은 자활사업에 100% 재투자되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 자활 마켓이다. 올해 부산시는 올리브마켓 70곳을 운영하며, 1891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하여 자립, 소비,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였다.
또한 내년 3월에는 ‘찾아가는 올리브마켓 판매전(가칭)’을 통해 자활 참여자들이 만든 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부 인(IN) 올리브마켓’과 ‘자활 올리브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가칭)’도 추진하여 기부 문화의 확산과 참여자들의 건강 기반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올리브(ALL-LIVE)’ 상표 등록은 자활을 넘어 모두 함께 잘 사는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부산형 자활 혁신의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자활정책 전반에 브랜드를 일관되게 적용하여 올리브를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우수 모델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부산시의 궤적은 자활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모방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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