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창업의 미래 플라이 아시아 2025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아시아 창업 엑스포인 ‘플라이 아시아 2025’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확대된 규모로, 2만 명의 참가자와 180여 개의 투자사가 모여 신생 기업과 대기업, 투자자 간의 연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0일, 이 행사가 아시아 창업 생태계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4회째를 맞이하는 ‘플라이 아시아 2025’는 지난해의 1만 5천 명에서 2만 명으로 참가자 수가 증가했으며, 투자사도 150개에서 180여 개로 대폭 늘어났다. 이러한 변화는 창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공동 전시 공간의 참여 국가 수가 6개국에서 14개국으로 증가한 것과 함께 국제적인 행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로컬에서 혁신, 글로벌에서 스케일업’이며, 개막식에서는 부산의 창업 환경과 도시 경쟁력,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다루는 기조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부산의 박형준 시장은 ‘준비된 도시에서 기회의 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통해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유한책임출자자(LP) 포럼’에서는 국민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 모태펀드 등 총 21개 유한책임출자자 기업의 최고 경영자와 정보 담당 최고 경영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창업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최초로 신설된 모펀드 투자쇼 ‘부기테크’는 3천억 원 규모의 미래성장벤처펀드와 연계하여 자펀드 운용사 기업 투자 설명회와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창업을 일반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Z세대를 겨냥한 기술 체험존과 유명 셰프 강레오와 지역 기업이 협업하는 ‘푸드크라우딩펀딩’은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최신 기술과 창업 경향을 다루는 콘퍼런스는 다양한 분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이 아시아 2025’의 참가 사전 등록은 공식 누리집에서 18일까지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등록이 허용된다. 이번 엑스포는 아시아 창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창업자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6443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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