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가 글로벌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을 끌어모은다

오는 22일과 2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아시아 창업 엑스포(FLY ASIA 2025)’가 개최됩니다. 이번 엑스포는 아시아의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그리고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업 생태계의 발전 방안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입니다. ‘Connect Asia, Fly to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하며, 아시아 최대 창업 엑스포로 자리 잡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는 총 2만 명의 참가자가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1만5천 명에서 40%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투자사도 지난해 152개에서 올해 180개로 늘어나며, 아시아 공동부스 참가국도 6개국에서 14개국으로 2.4배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확장은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와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됩니다.

엑스포는 개막식을 비롯해 투자라운드, 밋업, 투자 콘퍼런스, 글로벌 세션, B-스타트업 챌린지(어워즈), 오픈 이노베이션 등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자 간의 협력과 연결을 강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민간 전문가를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하여 민관 협력 중심의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이번 엑스포의 중심이 되어, 전국의 시민과 국내외 스타트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창업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 지역 모펀드 투자쇼가 개최되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부산시는 3,000억 원 규모의 미래성장벤처펀드를 조성한 바 있습니다.

전시부스도 지난해 124개에서 149개로 늘어나고, 생애주기별 AI기업 부스 32개와 체험존 8곳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투자자 부스 10곳도 새롭게 마련되어, 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원장은 “아시아 창업 엑스포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민간 주도 창업·투자 플랫폼으로, 부산이 글로벌 창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 창업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부산을 아시아 대표 창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아시아 창업 엑스포는 창업 생태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스타트업과 투자자, 그리고 창업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7163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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