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오후 5시, 광안리의 ‘브롱스 브루잉컴퍼니’에서 구글(Google for Startups)의 ‘AI 스타트업 스쿨’ 출범을 기념하는 ‘스페셜 스타트업 포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의 박형준 시장과 구글코리아의 김경훈 사장을 포함한 1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포차’는 구글이 창조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진행하는 교류 행사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1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특별한 자리이다. 이후 이 행사는 광주와 경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AI 스타트업 스쿨’에 대한 소개와 함께 축하 공연, 그리고 구글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강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생성형 AI 시대에서 스타트업이 생존하기 위한 전략과 AI 마케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메디아크의 이찬형 대표가 AI를 활용한 헬스케어의 미래와 기술 성장을 주제로 지역 창업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출범식이 끝난 후, 27일부터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총 6회의 ‘AI 스타트업 스쿨’ 교육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구글 전문가, AI 선도 스타트업의 대표들이 강연자로 나서며, AI 기술 활용 사례 공유와 구글 AI 스튜디오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여는 공식 누리집을 통한 사전 등록, 현장 등록, 그리고 구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교육을 통해 가능하다. 이로 인해 관심 있는 시민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부산시 창업패키지 심사 우대와 투자사 상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구글(Google for Startups) 수료증, 창업지원 프로그램 가산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투어, 그리고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져 예비 및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와 구글(Google for Startups)의 협력이 이번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게 되었다”며, “부산이 ‘아시아 창업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의 창업 생태계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은 2023년 4월 시작 이후 지난 2년 동안 총 4632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는 구글이 창업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부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4743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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