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의 과학기술인들이 모여 지역 산업의 현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드디어 첫 발을 내딛습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즉 비스텝은 오는 11월 11일 부산 중구 아스티호텔에서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을 정식으로 출범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포럼은 지역 내 과학기술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정기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에는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비정기적으로 열린 경우가 있었지만, 이제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포럼을 통해 과학기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포럼은 분기별로 열리며, 각 포럼의 주제에 따라 참여하는 전문가들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번 포럼은 발표와 자유로운 토론이 결합된 ‘콜로키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는 참석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비스텝은 포럼 출범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지난 15일 해운대구 우동 비스텝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여러 과학기술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포럼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첫 포럼의 주제는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를 위한 부산과학기술인 콜로키움’으로 정해졌습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북극항로 추진, HMM 본사 이전 등 부산이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의 과학기술과 산업이 어떻게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스텝 정책연구본부 관계자는 “비스텝 연구원들과 해양 및 과학기술 전문가들을 첫 포럼에 초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영부 비스텝 원장은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은 부산의 과학기술 역량을 하나로 모아 산업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포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피력하였습니다. 부산의 과학기술인들이 모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이 포럼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룰지 기대가 됩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3599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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