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유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로 글로벌 창업 허브로 나아간다

부산시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며, 이들이 창업 생태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창업엑스포인 ‘FLY ASIA’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부산시는 이러한 경진대회를 통해 창업 문화 확산과 함께 잠재력 있는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 총 41개 팀이 참가하여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수상의 영예는 에브라가이드 팀이 차지했으며, 이들은 ‘외국인 유학생-관광객 매칭 플랫폼’이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린 에이아이 시티(Green AI City) 팀은 ‘스마트 난방 환기 공조 시스템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주목을 받았고, 쿠티(CUTY) 팀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앱’을 통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박종연 스케일업벤처스 이사는 유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며,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면 향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유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열망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창업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부산을 글로벌 창업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산이 다문화 융합 도시로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1042명의 대학(원)생 및 고교생이 참가하여 336개 팀이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 본선에는 10팀이 진출하여 그 중 최고상인 부산시장상을 수상한 서울대 ‘딱맞아목재’ 팀은 ‘인테리어 업체를 위한 목공 모듈화 솔루션’을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부산시는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외국인 유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12104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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