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시는 오는 11월 1일 제17회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와 함께 ‘사천을 담은 농가 직송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한 기회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진행된다.
라이브커머스는 전통적인 쇼핑 방식과는 다르게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의 8개 농가가 참여하여 자사의 대표 농산물을 소개하고, 최대 50%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참여 농가는 과일, 와인, 매실액, 장류, 햅쌀, 새싹쌈, 토마토즙, 요거트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실시간 방송을 통해 농가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농업벤처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가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천 농산물이 더 널리 알려지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온라인 판매 교육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의 농업한마당축제는 해마다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축제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사천농업의 꿈! 통합 30년, 하나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천의 농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는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질문을 즉석에서 할 수 있으며, 농가는 이러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쇼핑 방식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으로, 농가와 소비자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사천시는 농업과 최신 유통 트렌드를 결합하여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사천시는 농업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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