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HBM4 전략에 이목 집중

삼성전자가 오늘(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이번 발표는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D램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DS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이 1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3조 원, 영업이익이 20조 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메모리 초호황기인 2018년 3분기의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수치로, 시장에서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실적 발표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바로 HBM4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양산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HBM4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인 ‘베라루빈’과 AMD의 ‘MI450’ 등 최신 기술에 탑재될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양산 계획과 공급 물량 전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HBM3E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전자가 HBM4에서는 다시금 기술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컨퍼런스콜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도 참여할 예정으로, 두 기업의 반도체 부문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향 HBM4 공급 시기와 물량에 대한 답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발표는 반도체 시장 내 경쟁력과 기술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완제품 부문(DX)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된다. 갤럭시 시리즈를 이끌던 모바일(MX) 사업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1조50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직전 분기의 약 3조6000억 원의 영업이익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TV 및 생활가전 사업 부문은 글로벌 관세 경쟁과 중국 기업 간의 가격 경쟁의 여파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반적인 수요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 발표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향후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투자자 및 시장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 내에서의 경쟁과 기술력의 향상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논의가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이 어떠한 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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