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5 CES에서 선보인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인 육성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AI, 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와 협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이라는 비전 아래 중소기업 지원과 스타트업 육성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삼성전자는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기여, 협력 생태계 강화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은 사업지원금과 전용 공간, 맞춤형 프로그램, 투자 연계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서울, 대구, 경북,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진행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을 발굴했다. 모집 분야는 AI, 로봇, 디지털 헬스, IoT 등 다채로웠으며, 법인이 등록된 시리즈 B 이하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연동하는 기회를 얻는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 ‘라이덕’은 헬스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삼성헬스 앱에 맞춤형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덕의 대표 박상혁은 삼성전자의 지원 덕분에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빌딩 IoT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포인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와 협력하여 상업용 건물 관리를 위한 앱을 개발하고, 성수동의 오피스 빌딩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이러한 협력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상호 이익을 증대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의 졸업생들에게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는 졸업 예정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과제를 발표하고,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러한 기회는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2025 CES에서는 총 15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AI, Io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들 중 12개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으로, 딥파인, 마인스페이스 등 다양한 혁신 플랫폼을 소개했다. 특히, ‘고스트패스’는 생체인증 보안 솔루션으로 CES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패밀리 제도를 통해 스타트업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들 스타트업이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이후에도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총 959개의 사내 벤처 및 스타트업을 육성해왔으며, C랩을 통해 한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 혁신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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