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인터파크커머스 파산 선고로 온라인 쇼핑업계 충격

서울회생법원이 최근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파산 선고를 내렸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일 법원이 회생 절차를 종료한 지 불과 2주 만에 내려진 것이며, 법원은 2025년 12월 16일 오전 11시 10분에 공식적으로 파산이 선고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사건입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채권자들은 내년 2월 20일까지 채권 신고를 해야 하며, 채권자 집회와 조사 기일은 내년 3월 17일 오후 10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정은 인터파크커머스의 채권자들, 즉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향후 절차를 안내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그동안 회생 절차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해왔지만, 결국 파산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유사한 사례들과 맥락을 같이 하며, 특히 위메프의 경우도 지난달 법원에서 파산이 선고된 바 있습니다.

위메프는 2010년 위메이크프라이스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쿠팡 및 티몬과 함께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경쟁해왔습니다. 그러나 오픈마켓으로의 전환 이후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22년 큐텐그룹에 편입된 후에도 여러 차례 회생 절차를 시도했으나, 결국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함께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몬은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에 인수되어 회생 절차를 끝냈지만,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는 여전히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BBQ가 위메프 인수를 검토했으나 최종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연속적인 파산과 회생 절차의 폐지는 온라인 쇼핑 생태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더욱 불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존의 강력한 플레이어들조차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 경제적 불황, 그리고 경쟁사의 가격 인하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며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법원의 파산 결정 이후, 인터파크커머스의 채권자들과 관계자들은 향후 절차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파산은 결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온라인 쇼핑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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